8살 아이가 아빠의 차를 훔쳐 아우토반을 시속 140km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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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독일 서부의 소도시인 소에스트에서 벌어진 일로, 평소에도 아버지의 차를 집 주변에서 몰곤 했던 이 아이는 이날 아버지의 자동차를 훔쳐 고속도로까지 진출했다.
차는 폭스바겐의 골프였다. 집에서 차가 없어진 것을 안 부모가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고, 경찰은 문제의 차량이 도르트문트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즉시 현장에 출동, 차량을 정지시켰다.
소년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에는 비상등을 켜고, 차 뒷편에는 마찬가지로 경고를 표시하는 작은 삼각형을 달아뒀다고 한다.
소년은 경찰에 검거된 직후 “자동차를 조금 운전해 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한 뒤 울음을 터트렸다고 현지 경찰이 페이스북에 밝혔다.
경찰은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으나 어떤 처벌을 내렸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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