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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머스크의 스타링크 대적할 우주인터넷망 구축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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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4-3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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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우주인터넷 위성 27기를 실은 아틀라스5 로켓이 28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 케이크커내버럴우주군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웹방송 갈무리

‘프로젝트 카이퍼’ 첫 위성 27기 발사
이르면 올해말부터 상용 서비스 시작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경쟁 구도 주목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이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에 대적할 우주인터넷 구축의 첫발을 뗐다.

우주인터넷이란 지구 저궤도에 다수의 인공위성을 띄워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신망을 말한다. 광케이블을 깔거나 지상 기지국을 건설하지 않아도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마존은 28일 오후 7시(한국시각 29일 오전 8시) 미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우주군기지에서 유엘에이(ULA)의 아틀라스 5호 로켓으로 우주인터넷 군집위성망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의 첫 위성 27기를 고도 450km 저궤도에 올려보냈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아마존이 201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총 3236기의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배치해 전 세계 어디에나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9년 7월까지 위성 3236기 배치 목표

위성망 구축 완료 예정 시점은 2029년 7월이다. 미 연방통신위원회 승인 조건에 따르면 2026년 7월까지는 전체의 절반을 배치해야 한다. 위성의 작동 궤도는 590~630km, 궤도 경사각은 51.9도다. 이날 발사된 27기도 기기 점검을 마친 뒤 630km 궤도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카이퍼의 위성들은 고도 590km, 610km, 630km 3개층에 걸쳐 총 98개 궤도면을 이루게 된다.

앞서 아마존은 2023년 10월 시험위성 2기를 쏘아 올려 6개월간 기술 검증을 마쳤다. 이 회사의 라지브 바디얄 부사장은 “지상에서 시험을 광범위하게 진행했지만, 실제 궤도 비행에서만 터득할 수 있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현재 90여회의 위성 발사 계약을 맺은 상태다. 유엘에이의 아틀라스 5호로 8회, 이 회사의 신형 로켓 벌컨 센토로 38회, 스페이스엑스의 팰컨9으로 3회, 아리안스페이스의 신형 로켓 아리안6호로 18회, 계열사인 블루오리진의 신형 로켓 뉴글렌으로 12~27회 발사한다. 하지만 신형 로켓들이 많아 계약대로 발사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아마존이 프로젝트 카이퍼의 첫 위성을 발사함에 따라 우주인터넷 시장 선두주자인 스페이스엑스 ‘스타링크’와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아마존은 인터넷 사각지대를 공략하는 것 말고도, 전 세계 대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널리 사용하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와 카이퍼망을 연결해 기업들이 풍력발전소나 해양시추선 등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데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타링크, 6년간 250번 발사…위성 7200기 작동 중

아마존은 2020년 연방통신위원회(FCC)에 578개의 첫 위성을 배치한 후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은 올해 말이면 이 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프로젝트 카이퍼의 개인용 우주인터넷 수신장비 제작비는 약 400달러로 알려졌다. 스타링크의 장비값은 599달러(미국 기준), 이용료는 월 120달러(미국 기준)다.

선발업체인 스페이스엑스는 이미 전 세계 120여개국 500만명 가입자에게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다. 스페이스엑스는 카이퍼 위성 발사 하루 전인 27일에도 23기의 스타링크 위성을 궤도에 올려 보냈다. 2019년 5월 첫 발사 이후 250번째 발사였다. 6년 동안 꾸준히 1주일에 한 번꼴로 스타링크 군집위성을 쏜 셈이다.

이날까지 발사한 위성 수는 총 8353기다. 이 가운데 7239기가 작동 중이고, 실제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는 위성은 6591기다. 스타링크는 스타링크의 작동 궤도는 520~550km, 궤도 경사각은 53도다.

올해 150회 로켓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스페이스엑스가 이날까지 발사한 횟수는 48회다. 이 가운데 31회가 스타링크 발사였다.

중국, 3개 우주인터넷망 구축 나서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에겐 또 다른 제3의 강력한 경쟁자 중국이 있다.

중국 기업들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 아래 우주인터넷 군집위성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상하이 상하이위안신위성과학기술공사(SSST)이 추진하는 쳰판(옛 G60)은 1만5천기,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의 궈왕은 1만3천기, 랜드스페이스가 대주주인 상하이 홍칭테크놀로지의 홍후3는 1만기로 구성된다. 가장 앞서 있는 쳰판은 올해 말까지 648기를 저궤도에 배치할 계획이다. 2027년 말까지 1296기의 인터넷 위성으로 전 세계를 포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의 지구관측및데이터센터 멍링제 소장은 최근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의 저궤도 위성 수는 약 10만기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중국에는 위성 공장만 58개가 있으며, 이들의 연간 위성 생산량은 올해 말이면 연 5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저궤도 위성 인터넷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2020년 4월에 5G 통신,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과 함께 차세대 인프라 목록에 추가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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