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공식 극찬, "손흥민-부앙가, 리그 최강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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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9-18 14:43 조회 2 댓글 0본문
MLS 공식 극찬, "손흥민-부앙가, 리그 최강 듀오"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33, LAFC)이 미국 무대를 완전히 흔들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3라운드를 리뷰하며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이름을 가장 먼저 거론했다. MLS는 “LAFC의 다이나믹 듀오가 리그를 압도했다. 산호세 수비는 손흥민과 부앙가 앞에서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실제 경기력은 이를 입증했다. LAFC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30라운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원정에서 4-2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경기 시작 53초 만에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는 LAFC 역사상 세 번째로 이른 득점. 이어 부앙가가 전반 4분과 7분 연속골, 후반 막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통산 93골을 기록해 카를로스 벨라와 함께 구단 최다골 공동 1위에 올랐다.
주목할 부분은 단순 득점이 아니었다. LAFC는 이날 기존의 4-3-3 대신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과 부앙가를 투톱으로 세운 과감한 변화였다. MLS는 “손흥민이 자유를 만끽하는 듯 투톱 위치에서 1분 만에 득점했고, 부앙가는 3골을 추가했다. 산호세가 상대하기엔 악몽 같은 그림이었다”고 분석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손흥민은 토트넘, 대표팀 어디서 뛰든 늘 일관된 활약을 보여왔다. 그는 언제나 빠르고, 단단하며, 위험하다. 부앙가와 함께라면 두 선수는 지치지 않았을 때 전 세계 어디서든 통하는 공격수”라며 극찬했다.
부앙가 역시 “손흥민이 온 뒤 내 공간이 넓어졌다. 그는 수비를 끌고 다니며 나를 자유롭게 만든다. 이제 상대는 손흥민을 막느라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고 고백했다. 손흥민 효과가 실제 득점력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국 언론은 자연스럽게 역사적인 아이콘들과 비교했다. SI는 “손흥민은 단순한 경기력 이상의 파급력을 보여준다. 이는 1970년대 펠레의 뉴욕 코스모스, 2023년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을 때와 맞먹는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펠레가 미국 축구 붐을 일으켰고, 메시가 리그스컵 우승과 승점 신기록을 세웠다면, 이제 손흥민이 그 계보를 잇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손흥민은 MLS 5경기에서 2골 1도움. 단순 수치로만 보면 평범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경기장이 바뀌고, 팬들이 몰려들고, 팀 동료들이 더 자유로워지는 ‘손흥민 현상’은 이미 기록을 초월하고 있다. MLS도 “손흥민은 팬들을 끌어모으는 힘을 가진 슈퍼스타”라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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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LAFC의 목표는 분명하다. 바로 우승이다. 손흥민 역시 입단 기자회견에서 “LA는 챔피언의 도시다. 나는 트로피를 들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강조했다. MLS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있다면 LAFC는 2022년 가레스 베일이 이끌었던 MLS 정상 이후 두 번째 정복을 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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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날카로운 발끝. 펠레와 메시의 이름 옆에 당당히 거론되는 손흥민은 이제 단순한 스타를 넘어 MLS 전체를 상징하는 슈퍼스타가 되고 있다.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33, LAFC)이 미국 무대를 완전히 흔들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3라운드를 리뷰하며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이름을 가장 먼저 거론했다. MLS는 “LAFC의 다이나믹 듀오가 리그를 압도했다. 산호세 수비는 손흥민과 부앙가 앞에서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실제 경기력은 이를 입증했다. LAFC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30라운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원정에서 4-2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경기 시작 53초 만에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는 LAFC 역사상 세 번째로 이른 득점. 이어 부앙가가 전반 4분과 7분 연속골, 후반 막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통산 93골을 기록해 카를로스 벨라와 함께 구단 최다골 공동 1위에 올랐다.
주목할 부분은 단순 득점이 아니었다. LAFC는 이날 기존의 4-3-3 대신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과 부앙가를 투톱으로 세운 과감한 변화였다. MLS는 “손흥민이 자유를 만끽하는 듯 투톱 위치에서 1분 만에 득점했고, 부앙가는 3골을 추가했다. 산호세가 상대하기엔 악몽 같은 그림이었다”고 분석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손흥민은 토트넘, 대표팀 어디서 뛰든 늘 일관된 활약을 보여왔다. 그는 언제나 빠르고, 단단하며, 위험하다. 부앙가와 함께라면 두 선수는 지치지 않았을 때 전 세계 어디서든 통하는 공격수”라며 극찬했다.
부앙가 역시 “손흥민이 온 뒤 내 공간이 넓어졌다. 그는 수비를 끌고 다니며 나를 자유롭게 만든다. 이제 상대는 손흥민을 막느라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고 고백했다. 손흥민 효과가 실제 득점력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국 언론은 자연스럽게 역사적인 아이콘들과 비교했다. SI는 “손흥민은 단순한 경기력 이상의 파급력을 보여준다. 이는 1970년대 펠레의 뉴욕 코스모스, 2023년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을 때와 맞먹는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펠레가 미국 축구 붐을 일으켰고, 메시가 리그스컵 우승과 승점 신기록을 세웠다면, 이제 손흥민이 그 계보를 잇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손흥민은 MLS 5경기에서 2골 1도움. 단순 수치로만 보면 평범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경기장이 바뀌고, 팬들이 몰려들고, 팀 동료들이 더 자유로워지는 ‘손흥민 현상’은 이미 기록을 초월하고 있다. MLS도 “손흥민은 팬들을 끌어모으는 힘을 가진 슈퍼스타”라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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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LAFC의 목표는 분명하다. 바로 우승이다. 손흥민 역시 입단 기자회견에서 “LA는 챔피언의 도시다. 나는 트로피를 들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강조했다. MLS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있다면 LAFC는 2022년 가레스 베일이 이끌었던 MLS 정상 이후 두 번째 정복을 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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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날카로운 발끝. 펠레와 메시의 이름 옆에 당당히 거론되는 손흥민은 이제 단순한 스타를 넘어 MLS 전체를 상징하는 슈퍼스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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